[속보] 오픈AI, 챗GPT 먹통 사태 보상...한국 유료 구독자 대상 1개월 무료 제공

오픈AI가 지난 6월 10일 발생한 챗GPT 서비스 중단에 대한 보상으로, 한국의 유료 구독자들에게 7월 콘텐츠 이용료 결제를 취소하고 1개월 무료 구독을 제공했다. 이 조치는 7월 1일 오후 10시 40분경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되었으며, 프로 구독자의 경우 약 27만 3,912원이 환불되었다.

오픈AI 고객센터는 "고객님께서는 별도의 조치를 취하실 필요가 없다"며, 시스템이 자동으로 결제를 조정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6월 오류 보상 순차적으로 안내가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서비스 중단은 6월 10일 오후 3시 36분부터 11일 오전 7시까지 약 15시간 동안 지속되었으며, 오픈AI는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다수 서버와의 연결이 일시적으로 끊어져 가용 처리 용량이 감소하며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최근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에 첫 사무소 개설을 준비 중이며, 관련 인력 채용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