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사업 추진단 발족 및 관련 사업 전개
태권도진흥재단이 인공지능 사업 추진단을 발족해 태권도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단은 가상현실 태권도 시스템 고도화, 2027년 e-스포츠 올림픽에 태권도 반영,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기반의 태권도원 체험 콘텐츠 강화, 태권도원 인공지능 해설 및 통역 시스템 도입 등을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태권도원 관광 산업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확산하는 한편 세계태권도연맹 등과 협업해 인공지능 기반의 태권도 기술 국제 표준화 등을 통해 버추얼 태권도 발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재단은 가상 태권도 산업 진흥을 위해 '버추얼 태권도 경기 운영자 자격 과정'을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 바 있다. 4월에는 카이스트와 협약을 체결하고 태권도 장비 과학화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인공지능 전문 연구소 및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중헌 이사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2027년 e-스포츠 올림픽에 버추얼 태권도 종목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태권도가 시공간을 초월하고 공정성과 안전성에서 다른 종목을 선도하도록 AI 기술 개발과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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