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클래스, 충남교육청·대전수학관 등에 보급
에듀테크 스타트업 쓰리디뱅크가 개발한 차세대 실감형 교육솔루션 'XR클래스'(XR Class)가 전국 단위로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XR클래스는 홀로매직(HoloMagic), XR쇼룸(XR Showroom), XR매직(XR Magic) 3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으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몰입감 높은 체험형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홀로매직은 유물, 과학 실험, 자연 생태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AR 기반 홀로그램으로 구현해 학생들이 눈앞에서 실제처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XR쇼룸은 가상 전시관, 과학관, 동물원, 수족관 등 다양한 공간을 구현한 콘텐츠로, 학생들이 교실에서 생생하게 공간을 탐험하듯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사 주도형 수업뿐 아니라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수업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XR매직은 교사가 전자칠판을 통해 3D 콘텐츠로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QR코드를 통해 개인 스마트기기로 AR·VR 수업에 즉시 참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원격·대면 수업을 아우르는 차세대 학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XR클래스는 현재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최근 개발한 '2025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도움자료(실감형 콘텐츠)'에 XR클래스를 도입해 도내 학교에 보급했다. XR기반 체험수업과 AI교육 레시피(인수레)를 결합해 교실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참여형 미래교육 모델을 실현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XR클래스는 학생들에게 시공간 제약 없는 체험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에게는 효과적인 교수학습 도구를 제공하는 모범 사례"라고 전했다.
대전수학문화관도 최근 최첨단 교육 솔루션 홀로매직을 도입했다. 홀로매직은 QR코드를 통해 스마트기기에서 바로 AR·VR 체험을 할 수 있어 이번 도입으로 수학문화관은 학생들이 교구가 없어도 수학 개념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하고 탐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대전수학문화관 관계자는 "홀로매직은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여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쓰리디뱅크 대표는 "충남교육청과 대전수학문화관의 사례를 시작으로 XR클래스의 전국 확대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XR매직의 웹 기반 체험 방식은 원격·대면 수업을 아우르는 차세대 학습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