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케이팝 최초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렉룸과 협업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케이팝 아티스트 최초로 글로벌 메타서브 플랫폼 렉룸(Rec Room)과의 협업을 추진한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7일 이러한 소식을 전하며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그룹을 상징하는 다양한 디지털 아이템을 렉룸에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렉룸은 Z세대를 중심으로 1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유저들은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다른 유저의 공간을 탐험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PC, 모바일, VR 헤드셋, 게임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소셜 앱 형태의 게임 서비스다.

렉룸이 협업한 케이팝 아티스트는 제오베이스원이 유일하다. 제로베이스원은 렉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바타 웨어러블을 포함한 UGC(User Generated Content)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버스 내 팝업 스토어 등 체험형 요소를 결합해 팬덤 몰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당일에만 11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케이팝 새 역사인 '6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네버 세이 네버는 또한 카타르, 러시아, 체코 등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일본 라인뮤직 '앨범 TOP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아이코닉(ICONIK)' 역시 바레인, 베트남, 칠레,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현재 조회수 3900만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한 팬덤을 바탕으로 제로베이스원이 렉룸의 다양한 국가 유저들에게도 팬덤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