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도, 마케터도, 디자이너 없이 스스로 만드는 디자인 실습 시리즈

콘텐츠를 기획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브랜드를 알리는 과정에서 ‘비주얼’은 빠질 수 없다. 하지만 디자이너가 늘 곁에 있는 것도 아니고,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우기에는 진입 장벽이 높다. 그렇다고 매번 외주를 맡기자니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다.

이럴 때 주목받는 도구가 바로 캔바(Canva)다.

캔바,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디자인 툴

캔바는 웹브라우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접근 가능한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로그인만 하면 바로 작업이 가능하고, 수많은 템플릿과 그래픽 요소를 제공해 ‘디자인 경험이 없는 사람도’ 손쉽게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SNS 포스트, 카드뉴스, 프레젠테이션, 포스터, 광고 배너, 유튜브 썸네일 등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양식들이 풍부하다. 덕분에 개인 창작자, 스타트업, 소규모 팀은 물론 기업 마케팅 현장에서도 점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캔바가 유용한 이유

① 빠른 제작 : 미리 준비된 템플릿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바로 시각화할 수 있다.

② 쉬운 조작 :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사진, 글자, 아이콘을 배치하면 끝. 전문 툴처럼 복잡한 학습이 필요 없다.

③ 협업 기능 : 링크 공유와 댓글 기능으로 팀 단위 협업이 가능하다.

④ 비용 효율성 : 무료 버전만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유료 리소스를 추가 구매할 수 있다.

⑤ 다양한 활용처 : 디지털 콘텐츠는 물론 전단지, 명함, 초대장 등 인쇄물 디자인도 손쉽게 가능하다.

앞으로 연재에서는

[배워보자 캔바] 시리즈에서는 실제 작업 중심으로 진행된다.

각 회마다 작은 프로젝트를 완성하며 자연스럽게 캔바 활용법을 익히는 방식이다.

이번 연재에서는 나만의 명함 만들기, 인스타그램 스토리 제작, 표/차트 만들기, QR 코드 만들기 등 실제로 쓸 수 있는 콘텐츠를 다룬다.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마우스와 키보드만으로 충분히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볼 수 있다.

“내 콘텐츠, 직접 디자인해 보고 싶다”라는 마음만 있으면 준비 끝이다.

캔바와 함께라면 디자인이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님을 느낄 수 있다.

양수빈 인턴기자  romi9903@naver.com

 

저작권자 © KMJ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