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브랜딩을 위한 새로운 팝업스토어의 전략방향
제1회 '이머시브+ 포럼'이 1월 21일 서울 삼성동 스파크플러스에서 개최됐다.
확장현실(XR)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을 마케팅에 접목한 사례를 공유한 이번 포럼은 테크 업계와 마케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현직자들이 모여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친환경 팝업스토어를 위한 에코 시스템
첫 번째 세션은 김광수 마초의사춘기 대표가 '친환경 팝업스토어를 위한 에코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LG전자, 신세계프라퍼티, 올림플래닛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한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친환경 공간 설계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에코(ECO) 팝업스토어 모델을 제안했다.
360 카메라와 3D 게임 엔진으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 기술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신승호 올림플래닛 브랜드 총괄 상무(CBO)는 360 카메라와 3D 게임 엔진으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 기술 사례를 발표했다. 신 상무는 B2B XR 솔루션 엘리펙스(ELYPECS)를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브랜드 경험 강화를 설명하며 방문객의 몰입감은 높이고 1회용 폐기물은 줄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했다.
신 상무는 "현재 일회성으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를 구축하고 철거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산업 폐기물이 발생하는데, 이번 포럼은 이러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친환경 전략을 활용해 팝업스토어를 활용한 효과적 브랜드 마케팅을 탐구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라며 "향후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해 확장현실 및 인공지능 기술 분야의 트렌드를 살피며 지속 가능한 기업 비즈니스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친환경 팝업 운영
마지막으로 최태규 애드(Addd) 운영 총괄 이사는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페이스 아이(Space-i)로 팝업스토어 방문객 동선 분석, 체류 시간 파악, 실시간 운영 최적화를 통한 친환경 팝업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LED 송출형 트럭 '달고T'로 기존의 전통 팝업스토어 및 광고 매체를 스마트 미디어로 전환해 도보 인구 밀집 지역에서 콘텐츠 도달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설명했다.
이머시브+, XR 테크 마케팅 커뮤니티로 시동
세션이 끝난뒤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미팅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올림플래닛은 XR 테크를 활용한 최신 마케팅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머시브+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관련 업계의 커뮤니티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의 핵심을 담은 자료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