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코드 기반 글로벌 리퍼럴 구조 도입… 2026년초 XR Store 정식 공개 예정

몰입형 기술 및 AI 기반 DX 솔루션 기업 올림플래닛이 하이디렉터스의 패션 브랜드 디오스피스(DAUSPICE)와 함께 XR기반 패션 커머스 플랫폼 ‘XR Store’를 선보인다. 

양사는 단순한 온라인 쇼핑을 넘어, 전 세계 어디에서 접속하더라도 동일한 XR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통합 커머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QR 코드 기반 유입·추천 구조다. 소비자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XR Store'로 이동해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발생 시 추천 파트너에게 자동으로 수익이 배분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댄스 아카데미, 인플루언서, 크루 등 다양한 파트너가 참여하는 확장형 생태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커머스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안호준 올림플래닛 경영지원 본부장, 김승진 사업본부장, 하이디렉터스 류재준 대표, 황준태 부대표가 MOU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올림플래닛 제공
왼쪽부터. 안호준 올림플래닛 경영지원 본부장, 김승진 사업본부장, 하이디렉터스 류재준 대표, 황준태 부대표가 MOU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올림플래닛 제공

XR 콘텐츠·글로벌 정산 시스템까지… 기술 전반 총괄하는 올림플래닛

올림플래닛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XR Store 플랫폼 설계·구축, XR 콘텐츠 제작, 글로벌 트래킹·정산 시스템 개발, 글로벌 API 연동, QR 리퍼럴 시스템 등을 직접 개발한다.

특히 제품을 실물 수준으로 구현한 고해상도 XR 뷰어, 디오스피스 브랜드 아트워크인 ‘달(Moon)’과 ‘바느질(Stitch)’을 기반으로 한 XR 공간 디자인 등이 제공돼, 브랜드의 감성과 세계관을 몰입형 인터페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물리적 제약 없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동일한 품질의 XR 구매를 경험할 수 있으며, 파트너는 QR 기반 추천 구조를 통해 글로벌 판매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파트너별로 제공되는 고유 ‘QR 코드’다. 소비자는 QR 코드 스캔만으로 XR Store에 접속해 즉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가 발생하면 추천 파트너에게 자동으로 수익이 정산된다.

사진=올림플래닛 제공
사진=올림플래닛 제공

2026년 1분기 정식 오픈… XR 신제품 론칭과 글로벌 캠페인 동시 전개

XR Store는 2026년 1분기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제품 XR 론칭(1st Drop), 파트너 아카데미 1차 온보딩, 글로벌 SNS 캠페인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전 세계 어디서나 XR 기반 동일한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첫 글로벌 QR 커머스 모델’로 규정하고 있다.

류재준 하이디렉터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스트리트·댄스 커뮤니티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패션 경험을 함께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XR 기술을 기반으로 디오스피스가 가진 감성과 문화를 더 많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진 올림플래닛 사업본부장은 “XR 기반 커머스는 단순한 디지털 쇼핑이 아니라 브랜드 세계관과 제품의 감성을 고품질 XR로 전달하는 새로운 리테일 방식”이라며 “QR 기반 리퍼럴 구조를 통해 지역 단위의 소규모 아카데미와 인플루언서까지 글로벌 판매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브랜드 DX 레퍼런스 확대… 글로벌 소비자 접점 강화

올림플래닛은 이번 협업을 통해 커머스 분야에서 새로운 DX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향후 다른 브랜드와의 XR 플랫폼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이디렉터스의 디오스피스 역시 XR 기반 브랜드 자산 강화와 글로벌 소비자 접점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XR 커머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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