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극한로봇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총 상금 2천만 원 규모…서울시장상 등 수여

서울시 극한로봇 경진대회 포스터 (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서울시 극한로봇 경진대회 포스터 (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시는 인공지능(AI) 기반 피지컬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회 서울AI로봇쇼'를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로봇 전문가 포럼 ▲사족보행 로봇 시연 ▲시민체험 행사 ▲기업-투자자 밋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특히 '극한로봇 경진대회'가 주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2025 극한로봇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서울시는 재난 현장, 우주, 심해 등 극한 환경에서 작동 가능한 로봇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2025 극한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5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진대회는 ▲험지 통과 ▲장애물 극복 ▲화재 진압 ▲재난 구조 등 네 개의 미션 구간을 제한 시간 내 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구간에서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대학(원)생 및 일반인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개발계획서, 로봇 소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과한 팀은 9월 1일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되며, 코엑스 현장에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본선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1천만 원)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상(500만 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상(5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서울시 주용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행사가 서울시의 로봇산업 생태계를 다변화하고,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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