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대만 과학기술 기관과 첨단기술 교육·산업 협력 사전 논의

미국 실리콘밸리 엔비디아 본사 방문(2025. 1. 9.)  사진=원주시 제공, 연합뉴스 
미국 실리콘밸리 엔비디아 본사 방문(2025. 1. 9.)  사진=원주시 제공, 연합뉴스 

(연합뉴스) 원주시는 인공지능(AI) 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자 오는 20일 대만을 방문해 글로벌 기술기업인 엔비디아(NVIDIA)를 비롯한 주요 과학기술 기관과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 사전 협의를 진행한다.

이번 방문은 원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 및 AI 디지털 산업 활성화와 관련해 글로벌 유수 기관들과의 협력 기반을 현지에서 직접 조율하고 논의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주요 방문 기관은 엔비디아 대만, 대만 국립과학기술대학, 에이수스(ASUS), 리드텍(Leadtek), 아이스테이징(iStaging) 등이며, 첨단 기술교육과 AI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가능성을 중심으로 실무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의를 통해 교육·산업·연구를 연계한 글로벌 협력 모델 구축, 국제 수준의 기술인재 양성체계 도입, 지역산업과 연결하는 공동 프로젝트 기반 형성 등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5일 "이번 대만 현지 방문은 글로벌 기술 선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원주시가 AI 미래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기술과 교육, 산업이 연결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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