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선택, 다운로드 및 설치, 프로그램 실행 등 3단계로 구성
"인텔 고객들은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이미지=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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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AI 스위트(Suite)'를 24일 공개했다.

AI 어시스턴트는 인간의 필요에 맞춰 특정 작업을 수행하거나 웹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질문에 답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애플 시리와 아마존 알렉사, 갤럭시 빅스비, 네이버 클로바 등이 대표적인 AI 어시스턴트다. 

AI 어시스턴트 개발은 높은 수준의 개발 능력과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한다. 인텔의 'AI 스위트'는 이 과정을 표준화해서 AI 모델 선택, 다운로드 및 설치, 프로그램 실행 등 3단계만 거치면 AI 어시스턴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AI 스위트는 사용자가 채팅창에서 질문하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업로드하거나 삭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가 지원하면 질문에 맞춰 응답하며 대화 기록, 관련 문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내재된 지식을 바탕으로 학습한다. 또한 모델이 편향 없이 안전하게 응답하도록 유도하는 보조 안전 시스템, 욕설 필터 등 안전 장치도 갖추고 있다.

인텔은 향후 사용자가 자신만의 AI 어시스턴트를 맞춤형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올레나 주(Olena Zhu)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수석 엔지니어는 "인텔은 업계에 자체 AI 중심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텔 고객들은 전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자신만의 스마트 솔루션 출시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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