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과 재난 현장 정보 수집 활동
연평균 3,100여 건 재난 현장에 출동

지난해 7월, 공주중앙소방학교를 방문한 허석곤 소방청장이 재난수색현장 드론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지난해 7월, 공주중앙소방학교를 방문한 허석곤 소방청장이 재난수색현장 드론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실종자 수색과 재난 현장 정보 수집을 위해 도입된 소방드론의 활약이 눈에 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청 소방드론 출동 건수가 2021년 1,691건에서 지난해 4,623건으로 2.73배(2,932건) 불어났다. 이 기간 전체 출동 건수는 1만 2,579건으로 연평균 3,100여건꼴이다.

작년 말 기준 전국 소방본부가 보유한 소방드론은 676대로, 재난 현장의 정보 파악과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에 쓰이고 있다.

소방청은 소방드론을 활용한 효과적인 재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27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전국 소방기관 드론 담당자 공동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연수에서는 △ 소방드론 정책 방향 공유 △ 드론 활용 우수사례 발표 △ 드론 정보의 현장 지휘 활용 강화 방안 및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 개선안 논의 등이 진행된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소방드론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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