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2026학년도 AI소프트웨어학부 수시 모집 계획 발표

숭실대 제공
숭실대 제공

숭실대가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인공지능(AI) 특화 대학을 설립하고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숭실대는 1,719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하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눈에 띄는 것은 신설된 AI소프트웨어학부 모집 전형. 기존 소프트웨어학부와 AI융합학부를 통합해서 신설한 전공으로 이번 수시 모집에서 총 86명을 선발한다.

국내 대학은 카이스트, 포스텍 등이 인공지능 대학원을 운영하고, 고려대, 서강대 등이 학부 과정에서 인공지능학과를 운영하나 학부생을 겨냥해 인공지능 대학을 신설한 경우는 숭실대가 처음이다.

숭실대는 AI 대학을 별도로 신설해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학문 간 융합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숭실대 AI대학 AI소프트웨어학부는 1~2학년 동안 전공기초 과목을 이수하며 3학년에 진급하면 소프트웨어, AI, 정보보호, AI시스템 4개의 희망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한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저작권자 © KMJ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