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X엑스루, 3집 앨범 ‘아우름(AURUM)’ 발매 기념 ‘XR 전시관’ 공개
B2B 마케팅을 위한 확장현실(XR) 솔루션 엑스루(XROO)는 국내 대표 록 밴드 국카스텐(리더 하현우)의 정규 3집 앨범 ‘아우름(AURUM)’ 발매를 기념하는 ‘XR 전시 공간’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XR 전시관, 음악과 조각의 융합…6개 테마존 구성
이번 XR 전시는 로비를 포함해 총 6개의 테마 공간(zone)으로 구성되며, 총 21곡의 수록곡이 각 테마별로 배치됐다. 전시관 내 각 공간에는 곡의 분위기를 시각화한 3D 조각 작품이 함께 설치되어, 곡을 감상하며 시청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조형물은 ‘타이어 조각가’로 잘 알려진 지용호(JI-YONG HO) 작가와의 협업으로 완성됐으며, 엑스루가 이를 XR 기반 3D 콘텐츠로 구현했다. 팬들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 별도 설치 없이 접속 가능하며, 각 조각 옆에는 실제 작품 사진, 작품 설명, 곡 소개 등이 함께 제공되어 국카스텐의 세계관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황금’ 콘셉트의 로비 공간과 팬 참여형 콘텐츠
전시관 입구인 로비는 이번 앨범의 메인 콘셉트인 ‘AURUM(황금)’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공간이다. 로비에서는 앨범 관련 영상과 이미지 아트워크가 전시되며,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터랙션 요소도 마련됐다. 여기에는 트레일러 영상 시청, 응원 댓글 작성,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연결 등이 포함된다.
웹 기반 XR 전시, 사전 공개는 SNS와 XR 전용 플랫폼 한정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앱 설치 없이 웹 환경에서 XR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모든 수록곡의 미리 듣기와 아트워크는 국카스텐 공식 SNS 계정과 엑스루의 XR 플랫폼에서만 사전 공개되며, 전시 기간 동안 팬들은 오직 이 공간에서 독점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엑스루 “확장현실 기술로 문화 소비 방식 바꾼다”
양용석 엑스루 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XR 전시 공간은 팬들이 직접 공간 속으로 들어가 음악과 전시를 함께 감상하며 국카스텐의 음악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며, “엑스루는 확장현실(XR) 기술을 예술과 결합해 물리적 경계를 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 소비 방식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카스텐의 3집 'AURUM'은 지난 2014년 2집 'FRAME' 이후 11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오는 18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