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와 협업하는 SKT
챗GPT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 추진
SK텔레콤이 오픈AI와 손잡고 챗GPT 기반 B2C 협력을 추진한다.
16일 SK텔레콤은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챗GPT 서비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확산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첫 결과는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이다. 9월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신규 가입자와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유료 결제 시 추가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 고객이라면 T우주 플랫폼을 통해 쿠폰을 발급받아 챗GTP 플러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픈AI와 추가 협력도 논의할 계획이다.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한다.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오픈AI는 AI가 한국 사회 전반에 더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번 SKT와 공동 마케팅으로 더 많은 분이 챗GPT에 보다 쉽게 접근해 일상에서 AI의 가치를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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