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개 기업 총출동, 초거대 AI 시대의 비전과 인프라가 서울 코엑스에 집결

AI 페스타  이미지=AI페스타 조직위원회
AI 페스타  이미지=AI페스타 조직위원회

AI 3대 강국 도약의 장…서울에서 세계 AI 리더들이 모인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AI 페스타 2025’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78개 기업, 480개 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글로벌 AI 빅테크부터 국내 스타트업까지 총출동하는 대형 테크 이벤트다.

오픈AI, 퍼플렉시티, 코히어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LG, 네이버, 삼성SDS, 포스코DX, KT, SKT 등 국내 대표 기업과 AI 스타트업이 참여해 산업 전반에 걸친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다.

오픈AI·퍼플렉시티 기조연설…‘AI G3 코리아’ 비전 발표

행사 첫날은 ‘초거대 AI 서밋’이 핵심 무대다. 오픈AI의 샌디 쿤바타나간 APAC 정책 총괄이 ‘오픈AI 포 컨트리즈’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퍼플렉시티의 모리타 준 APAC 대표는 자사 챗GPT 대항마로 평가받는 검색형 AI 기술과 아시아 전략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KT 배순민 AI퓨처랩장,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T, 업스테이지, 리벨리온이 각각 K-AI 스택, LLM, 비전 AI, NPU 개발 등의 전략을 발표하며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코히어·삼성SDS·포스코DX, 산업 AI 실전 사례로 이어간 둘째 날

10월 1일 개최되는 ‘퓨처 테크 콘퍼런스’에서는 산업 AI의 실전 적용이 핵심 주제다. 삼성SDS가 미래 산업을 위한 AI 전략을, LG CNS는 에이전틱 AI, 포스코DX는 제조업의 AI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오픈AI의 대항마로 떠오른 코히어 공동창업자 아이반 장 CTO는 ‘안전한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에 대한 비전을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제시한다.

신약부터 헬스케어까지…AI, 생명과학을 만나다

10월 2일 마지막 날은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이 열린다. 갤럭스, 파미노젠, 차의과학대학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등이 참여해 AI 기반 신약 개발, 의료 데이터 활용 전략, K-디지털헬스의 미래 비전을 집중 논의한다.

AI 산업의 미래를 확인하다

AI 페스타 2025는 단순한 기술 쇼케이스를 넘어, AI 생태계의 방향성과 국가 전략, 산업별 디지털 전환의 실전 전략까지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초대형 종합 AI 컨퍼런스다.

글로벌과 로컬, 기술과 산업,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 AI G3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도약을 가늠할 수 있는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Festa 2025 바로 가기)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관련기사
저작권자 © KMJ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