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강남' 주제로 강남구 개청 50주년 기념

이하 사진 = 비짓강남 유튜브 

서울 강남구가 주최하는 '2025 강남페스티벌 HEY! 강남'이 오는 25일 막을 올린다. '음악, 패션, 미식, 스포츠가 어우러진 K-컬처의 향연'을 표방하는 이번 축제는 10월 3일까지 코엑스, 영동대로, 마루공원 등 강남 전역을 축제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90년대 스타 총출동, 세대 통합 콘서트

이번 페스티벌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HEY! 강남 패밀리 콘서트'다. 28일 오후 7시 코엑스 동측광장과 영동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는 쿨의 이재훈, 임창정, DJ DOC 출신 김창열, R.ef, 김민종, 김현정, 디바, 스페이스A가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하루 전인 2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영동대로 K-POP' 콘서트가 열려 뜨거운 열기를 더한다. 그룹 god, 비투비, SF9, 피프티피프티, 엔싸인, 베이비돈크라이 등 K-POP을 대표하는 6개 팀이 출연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강남구 50주년 기념 개막식 및 부대 행사

축제의 공식 개막식은 26일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진행된다.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하는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50명으로 구성된 구민 대표단과 어린이합창단, 사물놀이팀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 이 자리에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2070 강남의 미래 비전을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 행사들도 마련된다.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아티움 필로티에서는 패션과 공연이 결합된 '강남 패션 페스타'가 진행된다. 또한, 25일부터 28일까지는 코엑스 K-POP 광장에서 K-푸드부터 세계 각국의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미식여행&K-컬쳐존'이 운영된다.

마라톤 대회로 축제 대미 장식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3일에는 강남 전역을 달리는 '제22회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1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양재천 등 강남 곳곳을 달리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5일부터 28일까지 강남 곳곳에서는 줄타기, 버스킹 등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펼쳐지며, 27일에는 개포동 마루공원에서 '뮤직 피크닉'이 열리는 등 강남 전역이 축제의 분위기로 물들 전망이다.

선종호 인턴기자 6366sun@gmail.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KMJ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