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 스트리머이자 유튜버로 활동하며 일상 브이로그, 몰래 카메라, 소통 방송 콘텐츠를 통해 대중에게 친숙했던 김승배가 이제 위벨롭먼트의 마케팅 팀장으로서 3D AI 피규어 사업 '마이미니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익숙한 방송인의 이미지를 넘어, 그는 기술과 마케팅을 융합하는 혁신적인 사업가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창업 시장의 새로운 기회: 5초 3D 스캔 무인 사업 모델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 C, D홀에서 열린 '2025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현장은 위벨롭먼트의 '마이미니미' 부스로 인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마이미니미'는 기존의 사진 기록 방식을 완전히 뛰어넘어, 단 5초 만에 인물의 전신을 스캔해 고도의 디테일을 살린 3D 피규어를 제작하는 혁신적인 무인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42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작동하는 정밀 스캐너에 있다. 이는 사용자 개개인의 모습과 착용한 코스프레 의상 등 디테일한 특징까지 정확하게 포착한다. '마이미니미'는 가족, 반려견,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잠재 고객으로 삼으며, 예비 창업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유망한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크리에이터 활동 노하우, 마케팅과 창업 매력에 접목하다
아프리카TV와 유튜브 활동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하고 대중의 니즈를 직접 파악해 온 경험은 김승배 팀장에게 강력한 마케팅 무기가 되었다. 그는 예비 창업자들과의 소통에서 '마이미니미'의 시장성과 운영의 용이성이라는 핵심 가치들을 효과적으로 제시했다.
김승배 위벨롭먼트 마케팅 팀장은 "기존의 사진 부스처럼 인건비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3D 피규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높은 마진율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추억 기록을 넘어, 본인의 모습을 3D로 영구 소장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기에 어떤 상권이든 안정적인 수익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방송인으로 시작해 기술 기업의 마케팅 혁신을 주도하며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김승배 팀장의 행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비즈니스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선종호 인턴기자 6366su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