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티스트 기술이 음악 산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는 가운데, 500만 글로벌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 대표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한층 강화된 감성 콘텐츠로 돌아왔다.
아뽀키는 14일 각종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신곡 디지털 싱글 ‘Miracle(미라클)’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컴백은 지난 싱글 이후 약 한 달 반 만으로, 기존의 밝고 경쾌한 스타일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감성 R&B 발라드를 선보인다.
■ HOT 출신 강타, 작곡·편곡 참여… 버추얼 아티스트 음악 제작 수준 ‘업그레이드’
신곡 ‘Miracle’은 HOT 출신이자 SMASHHIT 총괄 프로듀서 강타가 직접 작곡과 편곡을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따뜻한 감성에 몽환적인 사운드를 더한 R&B 발라드 장르로, 나비처럼 날아오르는 사랑의 설렘부터 다시 피어나는 감정의 순간까지 아뽀키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이 강조된다.
■ 현실과 가상을 잇는 뮤직비디오… “버추얼 IP의 감성 확장”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포근한 빛과 현실-가상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관 연출을 통해 버추얼 캐릭터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단순한 애니메이션 MV를 넘어 버추얼 휴먼의 정서 표현을 시각적으로 확장하며, 아뽀키 IP의 브랜드 감도를 강화하는 연출력이 돋보인다.
■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서 첫 무대… 쿠팡플레이로 VOD 공개
아뽀키는 지난 10월 18~19일에 열렸던 MBC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with 쿠팡플레이’를 통해 신곡 ‘Miracle’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일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추후 쿠팡플레이 VOD로도 제공돼 더 많은 글로벌 팬과 만날 전망이다.
■ 국내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에서 글로벌 IP로
2021년 데뷔 싱글 ‘GET IT OUT’ 이후 아뽀키는 3D 캐릭터 기반의 독보적 비주얼, 트렌디한 음악성, 지속적인 세계관 확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500만 팔로워를 구축했다.
VV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신곡을 통해 아뽀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넓히고, 버추얼 아티스트 시장에서 정서 기반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웃사이더 칼럼니스트 sjb1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