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화 감독·김중혁 작가 등 심사위원 참여
최종 5편의 수상작 5월 23일 발표 예정

사진=CJ뉴스룸 캡처
사진=CJ뉴스룸 캡처

CJ CGV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화 공모전을 열고, 다음달 25일까지 작품을 모집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된 10~20분 길이의 영상이 대상이다. 참가자는 CG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출품작의 주제는 히어로(영웅)와 빌런(악당)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거나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하다.

예선 심사를 통해 총 15편의 작품이 선정되며 이후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5편의 수상작이 결정되는데 심사위원으로는 엄태화 감독, 김중혁 작가, 정창익 CJ ENM AI 프로덕션 감독 등이 참여한다.

수상자에게는 총 5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대상 수상작은 CGV에서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5월 23일 발표된다.

김재인 CGV 콘텐츠·마케팅 담당자는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대중의 높아진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극장 최초로 AI 영화 공모전을 열게 됐다"며 "창작자들의 다채로운 AI 영화가 관객과 만나고, 극장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한빛 기자 bitta@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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