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미‧영 3개국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진행
AI와의 상호작용 관련 키워드 1위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속에서 이를 탑재한 가전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소비자들은 AI 가전에 대해 어떤 점을 기대하고 있을까. 이를 단편적으로 엿볼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 영국 등 3개국에서 총 1880명을 대상으로 AI에 대한 인식과 AI에 대한 기대사항에 대해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는데 ‘시간과 노력을 크게 들이지 않아도 집안일을 알아서 해주는 맞춤 경험을 기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향후 가정에서 기대하는 AI의 역할 관련 키워드로는 응답자들이 ‘도움·지원’(379개), ‘청소’(259개), ‘요리’(181개), '자동화'(178개), ‘더 쉬운’(144개) 등을 꼽았다.
가전 사용시 AI와의 상호작용 관련 키워드로는 ‘음성인식’(203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AI 가전이 줄 수 있는 경험 중 ‘자원 사용량 최소화가 나의 삶과 연관성이 있다’는 응답이 조사대상 3개국(미국 67%, 영국 59%, 한국 49%) 모두 높게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보나 삼성전자 DA사업부 CX인사이트그룹 상무는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전에서도 AI를 통해 더욱 향상된 경험을 기대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며 “혁신적인 비스포크 AI 경험을 지속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한다.
문용필 기자 eugene@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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