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작성·정보 검색·데이터 분석 등 업무 전반에 활용 예정
경남 창원시가 소속 공무원들의 업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한다.
창원시는 오는 4월부터 소속 공무원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청 본청과 사업소 소속 공무원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 부서 공무원들이 활용할 수 있게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창원시는 또한 직원들이 AI 서비스를 보고서·보도자료·인사말 등 문서 작성부터 정보 검색, 데이터 분석 등에 이르기까지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고서나 보도자료를 쓸 때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데, 이런 업무에서 AI를 활용해 초안을 잡고 수정을 해나가는 식으로 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분석 업무를 할 때도 기존 인터넷 검색과 달리 AI를 쓰면 필요한 것만 딱딱 집어낼 수 있어 업무 효율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을 업무에 도입하는 지자체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8월부터 직원 당직제를 폐지하고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한 당직 민원을 응대하고 있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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