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사이버 보안 기술 스캠뱅가드 기반으로 개발

SKT 구성원들이 스캠뱅가드 기술을 점검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T 구성원들이 스캠뱅가드 기술을 점검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스캠뱅가드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이상탐지 통합 서비스를 개발해 IBK 기업은행과 에이닷에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이상탐지 통합 서비스는 통신 정보와 금융 데이터를 연계, 보이스피싱 노출 여부와 위험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악의적 이체나 출금에 대응할 수 있다. 

서비스는 스캠뱅가드는 기반으로 개발됐다. 스캠뱅가드는 SK텔레콤의 사이버 보안 기술로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사이버보안 부문 최고 혁신상'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글로모 어워드에서 '커넥티드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이동통신 서비스'에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서비스 도입에 앞서 AI 기술 활용에 따른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적정성 검토를 거쳐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처리 절차를 마련했다고도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서비스 정식 도입에 앞서 약 2주간 진행한 사전 테스트를 통해 총 26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고 5억9000만원 상당의 금전적 손실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에이닷은 서비스를 적용한 결가 지난 한 달간 약 19만 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와 전화 통화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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