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워크플로우 플랫폼 기업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인사, 재무, 조달 등 기업 운영의 핵심 기능을 하나로 연결하는 ‘코어 비즈니스 스위트(Core Business Suite)’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단일 AI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며, 직원과 공급업체, 시스템, 데이터를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해 업무 속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스위트의 중심에는 업무 자동화가 있다. 특히 함께 공개된 ‘재무 사례 관리(Finance Case Management)’는 비용 센터 생성, 송장 상태 확인, 급여 문제 대응 등 반복적이지만 비정형적인 재무 요청을 AI 기반 워크플로우로 간소화한다. 복잡한 요청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생성·처리·추적이 가능하며, 백오피스 팀의 수작업 부담은 크게 줄어든다.
서비스나우는 이를 통해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빠른 도입과 낮은 비용,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IT 인프라가 제한적인 중견기업도 손쉽게 자동화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저변 확대를 겨냥한 전략으로 보인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는 2025년까지 전 세계 AI 투자 중 67%가 핵심 비즈니스 운영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비스나우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 데이터, 워크플로우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해 기업의 운영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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