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치MR을  활용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사진=(주)택산
숨터치MR을  활용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사진=(주)택산

혼합현실(MR) 기반 교육 솔루션 전문 기업 ㈜택산이 오는 6월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MVEX 2025(메타버스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택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브랜드 ‘TS MR Campus’의 대표 제품인 ‘숨터치 MR’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혼합현실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는 자율형 시뮬레이션 교육 시스템으로, 기존 VR/AR 기반 교육보다 훨씬 높은 몰입도와 실제성과 반복 학습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숨터치 MR은 기존 홀로렌즈2 기반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보다 가성비가 뛰어나고 사용자 접근성이 우수한 메타퀘스트 3(Meta Quest 3)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홀로렌즈2는 높은 기기 가격(600만 원 이상)으로 확산에 제약이 있었던 반면, 메타퀘스트3는 비용 절감은 물론 장비 안정성, 착용감, 인터랙션 반응 속도 면에서 더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여 현장 교육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숨터치 MR’은 실제 더미와 AED 장비 위에 MR 콘텐츠를 중첩하여 정확한 동작을 안내하고, 학습자가 손의 위치, 자세, 패드 부착 등을 정확히 수행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자기주도형 학습 시스템은 교관 없이도 반복 훈련이 가능하며, 학교, 보건소, 소방서, 공공기관 등 실제 응급처치 교육이 필요한 현장에 널리 활용될 수 있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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