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 Hall A, 7월 2~4일

피부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 파이㈜가 인터참코리아에서 AI 기반 고정밀 피부 분석 장비를 선보이며, 뷰티테크 시대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파이㈜는 피부, 두피, 모발까지 진단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온 기업으로,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4종의 광원을 활용한 피부 촬영 장비와 이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자체 AI 분석 알고리즘이 탑재된 차세대 측정기를 공개했다. 이 장비는 모공, 멜라닌, 유분, 색소 침착 등 복합적인 피부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단순한 촬영이 아닌, AI로 정밀하게 진단”

현장에서 직접 기기를 시연한 구주훈 대리는 “단순히 사진을 찍는 수준이 아니라, 광학 기반의 정밀 분석 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피부 속까지 시각화한다는 것이 파이 제품의 강점”이라며, “피부 상태를 전후 비교할 수 있는 고정밀 리포트를 제공하며, 클리닉·피부과·화장품 브랜드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파이의 진단기는 촬영된 얼굴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석해, 다양한 피부 문제의 위치와 범위를 정량적으로 표시한다. 또한 측정값은 CSV 및 리포트 형식으로 즉시 전송 가능하여, 디지털 기반의 피부 진단 및 마케팅 자료로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

파이㈜는 피부 분석을 넘어 두피 및 모발 측정기 시장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두피의 유분, 비듬, 모공 밀도 등을 측정하는 기기 또한 개발 완료 단계에 있으며, 전체 라인업에 AI 기반 분석 기술을 접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실현하고 있다.

구주훈 대리는 “AI 기술이 피부 진단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우리는 모든 분석 과정에 AI를 접목하는 것을 장기적인 미션으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안까지 가능한 지능형 분석 시스템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는 향후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겨냥해 AI 기반 측정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스킨케어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허성용 기자 syheo@kmjournal.net

관련기사
저작권자 © KMJ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