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대시' 상반기 최다 스트리밍곡에 올라

멜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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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멜론에서 노래가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가수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였다.

음원 플랫폼 멜론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데이터를 집계한 '데이터랩 상반기 결산'을 7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트리밍 1위를 기록한 가수는 9억 5,000만 회를 달성한 플레이브였다. 플레이브가 2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Caligo) Pt. 1'의 타이틀곡 '대시(Dash)'는 1억 8,500만회를 달성해 상반기 최다 스트리밍 곡에 올랐다. 상반기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앨범도 칼리고 Pt.1이었다. 칼리고는 발매 후 첫 24시간 동안 1,132만 회 재생됐으며 발매 24시간 내에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해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 가운데 처음으로 1,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다. 플레이브가 지난달 발표한 일본어 앨범 '가쿠렌보'(かくれんぼ)'는 271만 회 재생돼 최초의 일본어 '밀리언스 앨범'을 달성했다.

한편 가장 많은 감상자 수를 기록한 가수는 지드래곤으로, 올해 상반기 312만 명의 청취자가 그의 음악을 들었다. 지드래곤이 작년 11월 빅뱅 동료 멤버 태양·대성과 함께 발표한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은 243만 명이 감상해 가장 많은 청취자가 들은 노래로 기록됐다.

멜론은 "플레이브 팬덤의 뜨거운 화력은 스트리밍 수치로 확인됐다"며 "공연과 예능 등에서 여전히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2세대 아이돌의 아이콘 지드래곤의 대중성은 감상자 수를 통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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