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재팬과 자회사 스튜디오 리얼라이브(STUDIO REALIVE)가 자사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 연습생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8월 9일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 ‘SMTOWN LIVE 2025 in TOKYO’ 무대에서 깜짝 진행됐다. 공연 도중 대형 스크린에 상영된 티저 영상과 함께, 해당 연습생의 공식 SNS 계정이 동시에 개설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SMTOWN LIVE 2025 in TOKYO에서 공개된 버추얼 아이돌의 티저 영상  이미지=SMEJ
SMTOWN LIVE 2025 in TOKYO에서 공개된 버추얼 아이돌의 티저 영상  이미지=SMEJ

티저 영상+이벤트로 팬 호응 폭발

티저 영상 속에는 연습생의 데뷔를 암시하는 장면과 함께 QR코드 기반 크로스워드 퀴즈 이벤트가 포함됐다. 참여자들은 퀴즈를 풀어 연습생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SM 버추얼 아티스트 기대된다”, “조속한 데뷔를 바란다”, “naevis 같은 IP와의 협업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올가을 데뷔…글로벌 시장 겨냥

소속사 측에 따르면 해당 연습생은 2025년 가을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구체적인 프로필과 콘셉트, 세계관 설정은 앞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과 X 계정을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음악 시장을 겨냥한 활동을 예고해K팝 팬뿐 아니라 해외 음악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동시에 모으고 있다.

SM의 새 도전, 업계도 주목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SM엔터테인먼트 재팬이 주도하는 첫 버추얼 아티스트 데뷔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SM이 보유한 다양한 IP와 스토리텔링 자산이 버추얼 아티스트와 결합될 경우, 새로운 형태의 팬 경험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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