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메디치교육센터, 버튜버 3D 캐릭터 제작 전문가 과정 모집

메디치 교육센터 제공
메디치 교육센터 제공

버추얼 휴먼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 메디치 교육센터가 버추얼 캐릭터 제작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메디치 교육센터(대표 이종관)는 '나만의 버추얼 캐릭터 제작 로드맵-입문 설명회'를 무료로 개최하고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고용노동부, KOVHIA와 함께 운영하는 '버튜버 3D 캐릭터 제작 전문과 과정' 개설에 맞춰 마련됐다. 버추얼 캐릭터 산업의 트렌드와 전망을 진단하고 교육 과정 이수 후의 취업 경로 등을 소개한다.

최근 버추얼 휴먼 관련 산업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세계아이돌, 플레이브, 스텔라이브 등의 성공 사례는 앞으로의 성장 전망을 밝게 한다는 것이 센터 측의 설명이다.

교육은 KOVHI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업에서 실제 활용되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생은 산업계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실무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고, 협회 소속 기업과 연계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현장 맞춤형 역량을 갖출 수 있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교육 과정은 10월 14일부터 내년 4월 6일까지 금천구 메디치 교육센터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총 928시간으로 블렌더 활용 3D 모델링, UV 맵핑·텍스처링, 자동 리깅, Unity·Warudo 등 리얼타임 엔진 연동, 라이팅·쉐이딩 등을 가르친다. 또 336시간에 달하는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포트폴리오 완성도 가능하다. 

실습용 노트북과 와콤 태블릿을 교육기간 중 무상 지원하며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자는 교육 장려금 매월 최대 8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 내일배움카드도 발급된다.

메디치 교육센터 담당자는 "툴 기초만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 실전에서 바로 통하는 포트폴리오와 산업 현장 맞춤 경험을 갖추도록 설계했다"며 "버튜버·메타버스 등 미래 미디어 현장에 걸맞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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