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퓨전 기반 복원 기술, 재난 구조·의료 진단·자율주행에 적용 기대

산란 매질 너머 영상 복원 기술  이미지=KAIST 제공

KAIST, 산란 매질 넘는 영상 복원 AI 개발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장무석 교수와 김재철AI대학원 예종철 교수 공동 연구팀이 ‘비디오 디퓨전 기반 영상 복원 기술’을 개발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안개, 연기, 반투명 유리, 피부 조직 등 산란 매질로 흐릿해진 영상을 AI를 통해 선명하게 복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간적 연속성 학습한 디퓨전 모델 적용

연구팀은 영상 내 시간적 상관관계를 학습한 디퓨전 모델을 활용해, 환경 변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본래 영상을 복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기술이 가진 ‘정적인 산란 환경에만 국한된 복원 성능’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번 기술은 ▲화재 구조 ▲의료 진단 ▲자율주행 보조 등 산업 현장과 AI 비전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 성과는 컴퓨터 비전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 ‘IEEE TPAMI’ 8월 13일 자에 게재됐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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