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 조직 삼성리서치와 국내 대학 카이스트, 포스텍, 미국 조지아텍이 참여한 연합팀 ‘팀 아틀란타’가 미국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 DARPA가 주최한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AIxCC는 AI 기반 자율 사이버 추론 시스템(CRS)으로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자동 탐지·패치하는 기술을 겨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 기술 경진대회다. 총상금은 2,950만 달러(약 400억 원)로, 우승팀에는 400만 달러(약 55억 원)가 수여됐다.
팀 아틀란타는 결승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보안 취약점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정확한 보안 패치를 생성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1위를 거머쥐었다. 팀은 삼성리서치를 중심으로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연구팀, 포스텍, 미국 조지아텍의 보안 전문가 40여 명이 함께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차세대 AI 보안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보안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수 삼성리서치 상무는 “앞으로도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과 협업해 삼성전자의 보안 기술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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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AI, XR 조금 더 들여다보고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