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구매부터 구독·유지보수까지… 온디맨드 AI 유통의 새 판 연다
온디바이스AI 기반 피지컬AI 전문 기업 마음AI가 물리 인공지능 통합 플랫폼 ‘PAI몰(Physical AI Mall)’을 정식 오픈했다. 이 플랫폼은 단순한 로봇 쇼핑몰이 아닌, AI가 현실 공간에서 작동하기 위한 첫 접점을 구현한 전문 유통·서비스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서비스·교육 전 분야 로봇·AI 솔루션 집결
PAI몰은 산업용·서비스용·교육용 로봇은 물론, AI 기반 커스터마이징 솔루션, 유지보수, 임대·구독, 부품 교체 등 로봇 활용의 전 주기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사용 환경에 맞게 직접 AI를 구성하거나, 필요에 따라 로봇을 구독하거나 임대하는 형태로 온디맨드 방식의 피지컬 AI를 경험할 수 있다.
입점 제품군에는 마음AI의 자체 개발 로봇뿐 아니라,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AI 근로감독 로봇, 안내 로봇, 도슨트 로봇, 키오스크, 자율주행 보안 로봇 등이 포함된다. 실제 세계에서 동작하는 다양한 형태의 인공지능 구현체를 한데 모은 풀스택 피지컬 AI 플랫폼이 탄생한 셈이다.
“AI, 말하고 움직이는 시대… 플랫폼 중심 확대 전략”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AI는 더 이상 화면 속 텍스트에 머무르지 않는다. 직접 말하고, 움직이며, 반응하는 물리적 AI의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PAI몰은 그러한 AI의 물리적 실체를 고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관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음AI는 PAI몰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지자체 납품 확대 ▲공공 및 교육기관 대상 커스터마이징 로봇 보급 ▲해외 로봇 브랜드 유통 대행 ▲B2B 전용 통합 발주 시스템 구축 등 플랫폼 중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피지컬 AI 유통 플랫폼의 실험적 시도
마음AI의 이번 플랫폼 출시 움직임은 AI 알고리즘과 로봇 하드웨어를 결합해 현실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상용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단순한 기술 데모나 연구용 시제품을 넘어, 실제 거래와 응용이 가능한 플랫폼 형태로 로봇 유통 구조를 설계했다는 점에서 산업적으로 주목할 만한 사례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 마음AI,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온디바이스 AI 기술 본격화
- 마음AI,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상용화…온디바이스AI 경쟁력 강화
- 마음AI, 차세대 피지컬 AI 기술로 교육현장 혁신 주도
- [분석리즘] 피지컬 AI의 최전선, 마음AI는 한국의 대표 AI 기업이 될 수 있을까
- 삼성전자·KAIST·POSTECH, 美 DARPA AI 사이버 챌린지 우승
- 마음AI, 세계 무대서 기술력 입증…“바로 써먹는 AI”로 승부수
- [테크 칼럼] 온디바이스AI, 한국이 AI 세계 3강으로 가는 실질적 선택지다
- 구글, 초소형 AI 모델 ‘젬마3 270M’ 공개…“25번 통화해도 배터리 0.75% 소모”
- 마음AI, 정부 'AI 혁신' 한 축으로…피지컬AI 생태계 주도 나선다
- 정부, 국산 AI 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 개발 본격 지원
- 마음AI, ‘피지컬 AI’로 글로벌 무대 본격 진출… 동시통역부터 로봇개 ‘소라’까지
- 마음AI, AI로 사회적 약자 돕다…정부혁신 장관상 수상
- 마음AI, AI 방송 로봇 ‘캐미’ 첫 공개…“로봇이 콘텐츠 제작 주체로”
- [분석리즘] 마음AI, 온디바이스 시대의 피지컬 AI 플랫폼을 꿈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