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공공 문제 해결…정부가 인정한 디지털 혁신 사례

온디바이스 AI 전문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추진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정부가 주관한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루어졌으며, 마음AI의 기술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기여를 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마음AI 로고
마음AI 로고

교통약자 위한 실시간 이동지원 플랫폼 구현

마음AI는 교통약자의 실시간 이동을 지원하는 ‘미드플랫폼’을 통해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 플랫폼은 대전광역시와 협력해 실증되었으며, 이동약자의 호출 정보, 위치, 경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이동 수단을 배정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생성형 AI 기반 ‘근로감독관 지원시스템’ 도입

또 다른 핵심 프로젝트인 ‘AI 근로감독관 지원시스템’은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산업현장의 근로감독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 시스템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진술조서 자동 작성, 법령 및 판례 검색, 상담 응답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특히 취약 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 체감형 AI 기술로 사회 문제 해결

해당 프로젝트들은 단순 기술 구현을 넘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 응용 사례로 주목받았다. 마음AI는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AI 활용을 지향하며, 공공 서비스 전반에 걸쳐 실제 사용자들의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설계했다.

NIA와 함께 AI 공공서비스 확산 주도

마음AI의 파트너 기관인 NIA는 2024년 한 해 동안 94개 공공기관과 139개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AI 공공 도입 확산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수상 과제는 NIA의 컨설팅 및 기술 실증 사업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정부혁신 왕중왕전 출품 예정…국민 투표 진행

이번 장관상 수상 프로젝트는 오는 9월 이후 개최되는 전 부처 대상 ‘정부혁신 우수사례 왕중왕전’에 출품될 예정이다. 해당 경진대회에서는 국민이 직접 심사 및 투표에 참여해 최종 우수 사례를 선정하며, 마음AI와 NIA의 공동 프로젝트는 강력한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관련기사
저작권자 © KMJ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