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라이프위크 2025'서 최초 공개…MBC와 공동개발, CES 2026 혁신상 도전
AI·로보틱스 기술이 방송 제작의 영역을 다시 쓰고 있다. 인공지능 로보틱스 전문기업 마음AI는 17일,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를 통해 차세대 AI 방송 로봇 ‘캐미(CAMI, Camera AI Robot)’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음성 명령 기반 자율 촬영…“스스로 찍는 로봇 카메라”
‘캐미’는 마음AI의 감시·관찰 로봇 플랫폼 ‘소라(SORA)’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기반 자율 촬영 로봇이다.
음성 명령만으로 피사체를 인식하고, 촬영 각도와 프레이밍을 자동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클라우드 연결 없이 온디바이스 AI 엔진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물을 감지하고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어 방송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보조장비 아닌 크리에이터”…MBC와 공동 연구개발
마음AI는 ‘캐미’를 단순한 자동화 장비가 아니라 ‘콘텐츠 크리에이터 로봇’으로 정의한다. 특히 MBC와 협업을 통해 실제 예능 및 방송 제작 환경에서의 실증 테스트를 다수 진행하며,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캐미’는 방송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콘서트·행사장, 야외 촬영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용자는 디바이스 로그(Device Log)와 커맨드 로그(Command Log)를 통해 로봇의 의사결정 및 행동 흐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CES 2026 혁신상 도전…“K-로보틱스의 글로벌 경쟁력 증명할 것”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캐미’는 로봇이 단순한 기계에서 벗어나 콘텐츠 제작의 주체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CES 2026 혁신상에 도전해 K-로보틱스·AI 기술의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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