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KY CREAM(정키크림) 소속 BRAZY(브레이지, 멤버 단테·오션)

이하 정키크림 제공
이하 정키크림 제공

오는 10월 열리는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에 출연을 확정한 버추얼 혼성 듀오 BRAZY(브레이지, 멤버 단테·오션)가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소속사 JUNKY CREAM(정키크림)은 1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9월 3일 발매되는 BRAZY의 타이틀곡 두 번째 티저를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앞서 공개된 첫 번째 티저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달리, 강렬한 사운드와 날카로운 비주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공개된 영상은 묵직한 베이스와 전자 드럼 비트가 어우러지며 시작된다. 단테(DANTÉ)는 어둠 속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오션(OCEAN)은 물결과 붉은 블랙홀이 뒤섞인 공간에서 강렬한 동작을 선보인다.

짧게 스쳐 지나가는 퍼포먼스 장면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 등을 맞댄 채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정규 앨범의 메인 무드가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왼쪽부터 멤버 단테와 오션 
왼쪽부터 멤버 단테와 오션 

특히 이번 티저에서는 BRAZY 특유의 세계관적 연출이 강조됐다. 단테가 손에 쥔 에너지와 오션이 건너는 어두운빛의 달은 각각 서로 다른 세계를 잇는 상징물로 해석되며 팬들의 해석 욕구를 자극한다. 장면 말미에는 강렬한 하이라이트 사운드 이팩트가 짧게 삽입돼 타이틀곡의 음악적 색깔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이번 타이틀곡 'Venom Moon'의 전체 콘셉트와 곡의 방향성은 총괄 프로듀서 크롬 &글리치(Chrome & GLITCH)가 오래전부터 기획했다. 비트 메이킹은 신인 DAF 참여했으며, 곡의 믹스와 마스터 최종 후반 터치 작업은 그래미 3관왕 수상자 데이비드 'Yungin Kim' 이 맡았다. 이를 통해 K-POP, 북미 힙합, 인디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등 서로 다른 장르 간의 새로운 융합이 가능해졌다.

퍼포먼스와 안무 제작은 25년 경력의 JONGIN YUN(Sammy)이 담당했으며, 캘리포니아 기반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JIN과 디렉터 BRIAN KIM이 기획에 함께 참여했다. JUNKY CREAM은 앨범 초기 콘셉트 단계부터 뮤직비디오와 춤이 비트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세밀하게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버추얼 아이돌 BRAZY는 2월 단테의 'PARADOX', 4월 오션의 'BAD THINGS'를 통해 각자 다른 서사를 선보인 뒤, 이번 정규 앨범에서 그 스토리를 하나로 완성한다. 특히 처음부터 혼성 듀오로 기획된 BRAZY가 완전체로 펼치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JUNKY CREAM은 밝혔다.  

한편 BRAZY는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상암서 열리는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with 쿠팡플레이'에 출연을 확정했다. 대중문화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른 버추얼 아티스트와 최정상급 케이팝 아티스트가 함께 공연하는 이번 콘서트에서 BRAZY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BRAZY의 첫 정규 앨범은 9월 3일 발매된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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