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 걸그룹을 표방하는 스위티즈(SweeTeez)가 신곡 'GLOW UP'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GLOW UP은 스위티즈의 23번째 싱글로 제작사 마이블링(myblin9)과 일본 AI 제작사 아르카디안(ARCADIAN)이 협업으로 완성됐다.
뮤직비디오는 하이퍼리얼리즘 기술을 통해 현실에 가까운 비주얼을 구현, 팬들에게 보다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리더 예나(YENA)의 ‘은하에 울려 퍼지는 목소리’는 파란색 설탕 결정 별로, 메인 댄서 소피(Sophie)의 ‘춤으로 세상을 연결’한다는 설정은 세 가지 무지개 설탕 별로 표현되는 등 환상적인 비주얼이 돋보인다. 첨단 기술이 멤버들의 스토리텔링을 풍부하게 확장하는 도구로 활용된 셈이다.
스위티즈는 지난 7월 데뷔 싱글 '슈가러쉬(SUGAR RUSH)'로 정식 데뷔했다. 외모·보컬·안무·성격·세계관까지 모두 AI 기술로 제작되었으며 팬덤 참여형 콘텐츠를 지향한다.
이번 GLOW UP 발매를 두고 스위티즈 측은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산 능력과 장기적 비전을 보여주며 진짜 아티스트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스위티즈는 향후 SNS 팬 참여 이벤트, 인터랙티브 콘텐츠, 가상 팬미팅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단순한 신곡 발표를 넘어 디지털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구상이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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