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Pick] KT, 마이크로소프트와 'SOTA K' 모델 공동 개발... 한국 특화 지식 확장 주도 | 인공지능 페스타(AI FESTA) 2025

KT 인텔리전스 팀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품질 한국 특화 AI 모델 'SOTA K'를 공식 출시했다. GPT-4o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SOTA K는 KT가 보유한 방대한 한국적 데이터와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통해 확보된 라이선스 문제가 없는 고퀄리티 데이터를 학습해 한국 지식 확장에 중점을 두었다.

SOTA K의 개발은 KT와 MS의 엔지니어들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모델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개발팀은 GPT-4o 자체의 우수한 추론 성능을 유지함과 동시에,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를 투입해 한국 문화와 지식에 대한 이해도를 극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KT는 자체 한국 특화 벤치마크를 개발하고 고려대와 협력하여 모델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해왔다고 밝혔다.

SOTA K는 RAI(Responsible AI) 정책을 적용해 책임감 있는 AI 구현에 힘썼다. 한국 사회의 문화 및 법률 기준에 맞춰 유해한 답변을 하지 않도록 학습함으로써,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 환경을 목표로 한다.

노경민 KT 책임연구원은 "SOTA K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GPT 모델 성능을 유지하면서 한국적 특성에 완벽하게 맞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AI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종호 인턴기자 6366su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