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개발자‧창작자 육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올해도 메타버스 시대를 이끌어나갈 젊은 인력 양성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11일 ‘가상융합세계 교실’(메타버스 아카데미) 제 4기 입학식을 이날 경기도 성남시 소재 메타버스 허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상융합세계 교실’은 과제 중심의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가상융합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청년 개발자와 창작자를 양성하고 이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제 1기를 시작으로 지난 3년간 과기정통부와 서울특별시, 천안시 등이 주최한 외부 대회와 공모전에서 28건 수상하고 사업화가 가능한 수준의 융합과제 153건을 도출했으며 전문인력 791명을 양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진행되는 4기 교실은 수도권과 동북권(대구)에 이어 서남권(전주)까지 교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전공별 기초교육을 거쳐 오는 8월 8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급 이상의 메타버스 개발자와 창작자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종 결과물을 8월 예정된 개발자 경진대회에 의무적으로 출품하게 되는데 이들에게는 메타와 로블록스, 퀄컴 등으로부터 기술을 지원‧지도받을 수 있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작품 제작의 효율성과 창의성이 높아지는 등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며 “교실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과 창의성을 가진 우리 청년들이 디지털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혜진 기자 hjkim@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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