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디지털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7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수출 유망 디지털콘텐츠 강소기업 육성, 유망 디지털콘텐츠 융합형 제품·서비스 해외 홍보·마케팅, 디지털콘텐츠 융합 기업의 글로벌 마켓 참가, 디지털콘텐츠 융합형 사업(프로젝트) 수출 등 기업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선정된 기업은 해외 수요처 발굴, 현지 기술·사업 설명회, 마케팅 지원, 수주 활동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따르면 분야별로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콘텐츠 강소기업 20개를 우선 선정한다. 이들의 수출 역량을 진단하고 목표 시장에 적합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디지털콘텐츠를 융합한 제품 및 서비스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의료, 제조, 교육, 미디어 등 분야에서 18개 기업을 선정해 해외 진출 전략 컨설팅을 제공한다.
32개 기업에는 북미, 중동, 아시아 등에서 개최하는 관련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최신 기술 및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디지털콘텐츠 융합형 프로젝트의 수출도 지원한다. 제조·에너지·의료·방산 등 주력 산업 분야 기업과 디지털콘텐츠 기업이 협력해 추진하는 4개 해외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해외 수요처 발굴부터 현지 맞춤형 제작 등 수주 활동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사업으로 AI와 융합해 더욱 혁신하고 있는 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30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상세한 내용은 NIPA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