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유니콘 프로젝트 10'·'AI 비전 25' 발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내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17일 제시했다.
KOSA는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통해 2030년까지 AI 분야 유니콘 기업 10곳을 육성하기 위한 'K-AI 유니콘 프로젝트 10'와 AI 분야에서 G3로 도약하기 위한 8대 분야 25개 과제(AI 비전 25)를 이날 발표했다.
8대 분야는 △ AI 서비스 제도·정책 기반 마련 △ AI 안전·신뢰·윤리 △ AI 리터러시 확산 △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 AI 데이터 확보 △ AI 인재 양성 △ 유망 AI 기업 발굴 △ AI 글로벌 협력 강화 등이다.
세부 과제에는 민간 중심의 AI 윤리·안전 자율 기준 확립, 지속 가능한 AI를 위한 전력 문제 해결,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상설 AI 펀드 조성 등 내용이 담겼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국내에도 자체 언어모델을 가진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있다"며 "민간과 정부의 집중적인 투자로 글로벌 확장력을 입증한다면 충분히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KOSA는 지난 2월 조준희 회장 연임 이후 AI 정책 협력위를 신설하고 AI 경쟁력 강화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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