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서비스혁신위도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로 변경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내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를 발표했다.
KOSA는 5일 AI정책협력위원회를 신설하고 초대 위원장에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정부의 AI 정책에 업계 의견을 개진하고, 산업계의 AI 기술 도입과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KOSA는 또한 기존 서비스혁신위원회를 스타트업과 투자 활성화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로 변경하고, 위원장에 강진모 아이티센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정책협력위원회와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를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의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두 위원회가 한국 산업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준희 회장은 앞서 지난달 26일 취임사에서 한국형 AI 확보를 주권의 문제로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조 회장은 "제대로 된 우리의 거대언어모델(LLM) 모델이 없으면 우리의 전통과 문화 등 모든 정보가 글로벌 빅테크의 LLM을 통해 굴절되고 왜곡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독도를 검색했을 때 분쟁지역으로 나올 것인가, 한국 영토로 나올 것인가, 같은 문제다. 이는 주권의 문제"라고 언급했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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