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IA 2.5’ 선보여…AWS 이용자 활용, 배포 가능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가 자사의 대형 언어모델(LLM) ‘LUXIA 2.5’를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선보인다. 마켓플레이스는 지난 1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솔트룩스는 AWS 마켓플레이스의 사전 등록 파트너로 선정돼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사 LLM을 AMI(Amazon Machine Image) 기반 제품으로 등록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AWS 이용자는 솔트룩스의 LUXIA 2.5를 활용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됐다.

솔트룩스에 따르면 AWS 마켓플레이스는 그동안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20여 개 리전에서 운영되어 온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인데 AWS 클라우드에서 직접 실행 가능한 애플리케이션과 보안, 네트워킹,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ML), 개발 도구 등 다양한 솔루션을 거래할 수 있다.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솔트룩스는 향후 구버(Goover) 기반 AMI 제품과 점프스타트(JumpStart) 기반 LLM 서비스, PaaS API 및 SaaS 형태의 구독형 서비스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솔트룩스의 LUXIA 2.5는 현재 8B와 32B,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되는데 기존 ‘LUXIA 1’ 21.4B 모델은 세계 최대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매개변수 35B 이하 부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AWS 마켓플레이스의 한국 확장은 솔트룩스의 거대 언어모델(LLM)을 전 세계 고객이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제 고객들은 AWS의 간소화된 구매 프로세스를 통해 당사의 언어모델인 LUXIA를 더욱 신속하게 탐색하고, 구매 및 배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재은 솔트룩스 AI랩스 랩장은 “LUXIA 2.5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도입 가능한 범용성과 도메인 특화 성능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라며 “고도화된 Agentic AI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제 업무 자동화와 AI 활용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용필 기자 eugene@kmjournal.net

관련기사
저작권자 © KMJ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