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에서 AI까지 – 구글의 탄생과 진화
빅테크의 시대, 결국 기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투자를 하든 안 하든, 우리 주변의 IT 기업들을 제대로 아는 건 필수지.
‘나의 첫 IT 수업’ 시리즈는 우리 청소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기업과 기술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풀어주는 시리즈야.
검색창 하나로 세상을 바꾼 이야기 – 구글의 탄생과 진화
우리 모두 하루에도 몇 번씩 열어보는 그 하얀 화면, 구글. 그런데 이게 단순한 검색창이 아니라, 전 세계 정보를 연결한 거대한 마법의 입구라는 걸 알고 있었어?
‘나의 첫 IT 수업’ 이번 편에서는 청소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글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T 기업이 되었는지 이야기해볼게.
기숙사 천재 둘이 만든 검색 마법
1998년, 스탠퍼드 대학교의 대학원생이던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은 학교 기숙사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시작했어. 그건 바로 ‘어떻게 하면 인터넷의 수많은 정보 중 진짜 중요한 것만 골라 보여줄 수 있을까?’였지.
그들은 ‘페이지랭크(PageRank)’라는 알고리즘을 고안했어. “어떤 웹페이지가 다른 웹사이트들로부터 얼마나 많이 연결됐는가?”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야. 이 아이디어는 ‘정보의 신뢰도’를 수학적으로 판단한 거였지.
그 작은 실험이 바로 오늘날 구글의 시작이었어. 단순하지만 놀라운 발견이었던 거지!
왜 이름이 구글일까?
‘Google’은 원래 ‘Googol’이라는 수학 용어에서 따온 거야. 1 뒤에 0이 100개 붙은 엄청나게 큰 숫자를 뜻해. 세상의 모든 정보를 다루고 싶다는 구글의 야심을 담은 이름이지.
광고 없이 시작했지만, 광고로 세계를 정복하다
초기 구글은 깔끔한 검색창 하나뿐이었어. 아무 광고도 없었고, 오로지 정보만 보여줬지. 하지만 얼마 안 있어 AdWords(애드워즈) 라는 광고 시스템이 생겼어.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에 맞는 광고를 옆에 띄우는 방식이었는데, 이게 엄청난 성공을 거뒀어!
구글은 사용자에게는 정보, 광고주에게는 고객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 되었고, 광고 클릭 한 번이 몇 천 원짜리 수익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냈지.
구글이 만든 세상의 기본 앱들
우리가 매일 쓰는 서비스들, 사실 대부분 구글이 만든 거야!
Gmail: 무료지만 용량도 넉넉하고, 스팸도 잘 걸러줘.
Google Maps: 지도에서 길 찾기뿐 아니라, 실시간 교통 정보, 스트리트 뷰, 맛집 찾기까지 가능.
YouTube: 2006년 구글이 인수한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Chrome 브라우저: 빠르고 깔끔한 웹 브라우저로 전 세계 점유율 1위.
구글의 철학 – “악한 짓은 하지 말자?”
구글은 한때 회사의 슬로건을 “Don’t be evil(악한 짓은 하지 말자)”로 정했어. 기술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던 거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알고리즘이 사람들을 한쪽으로 몰아간다는 비판도 생겨났어. ‘세상을 연결하는 기술’이 동시에 ‘세상을 조종하는 기술’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야.
구글의 돈 버는 방법 – 알고 보면 광고 천재
검색 광고: 검색어에 맞춘 광고를 보여주고, 클릭할 때마다 돈을 받는 구조.
유튜브 광고: 영상 앞뒤에 나오는 광고. 수익은 유튜버와 구글이 나눠가져.
Google Cloud: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 AI, 데이터 분석 도구까지 제공.
Google Play: 앱스토어에서 결제하면 일정 비율을 구글이 가져가.
우린 무료로 쓰지만, 구글은 광고주에게 ‘정확한 타겟’을 팔면서 수익을 내는 거야.
퀴즈 시간!
1 구글의 창립자는?
A) 제프 베조스와 팀 쿡
B)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C) 마크 저커버그와 일론 머스크
D) 사티아 나델라와 수잔 워치스키
2 PageRank는 무엇을 기준으로 검색 결과를 정렬할까?
A) 페이지 디자인
B) 페이지 속도
C) 링크 수와 신뢰도
D) 글자 수
3 구글이 인수한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은?
A) 틱톡
B) 비메오
C) 유튜브
D) 페이스북
정답: 1번 B, 2번 C, 3번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