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인텔리전스로 더 똑똑한 경험 가능
시리-챗GPT 통합, 온디바이스 처리
애플이 내놓을 새로운 디바이스 아이폰16e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모델은 강력한 성능과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개인화된 스마트 사용자 경험을 강조한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간) 아이폰 16e를 공개했다. A18 칩과 애플이 자체 제작한 C1 모뎀을 탑재해 빠른 속도와 뛰어난 전력 효율을 자랑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혁신적인 AI 기능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로 더 똑똑한 경험이 가능하다는 것이 애플의 입장이다. 우선 클린업 도구로 사진 속 원치 않는 요소를 손쉽게 제거하고 사진 앱에서 일상 언어로 원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테마, 의상, 액세서리를 선택해 창의적인 이미지를 AI로 즉시 생성하고 사용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이모티콘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시리(Sir)는 대화의 흐름을 이해해 이전 요청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답변 제공하고 챗GPT를 통합해 사용자가 앱을 오가지 않고도 시리와 함께 전문적인 정보에 접근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온디바이스 AI 처리로 개인 데이터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다.
아이폰16e의 AI기능은 이뿐만이 아니다. 카메라로 비추기만 하면 AI가 물체와 명소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외국어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쉽게 복사할 수 있다. 자연 속 식물이나 동물을 카메라에 비추면 이름과 정보가 자동 표시되는 기능도 있다.
해당 제품에 탑재된 A18 칩은 아이폰11대비 최대 80% 더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배터리 타임은 같은 기종 대비 최대 6시간 더 오래 쓸 수 있다.
국내 사전주문은 21일부터 시작되며 28일 공식 출시된다. 무광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깔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문용필 기자 eugene@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