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Pick] 200kW 초고속 충전기 공개… 코스텔, EV 인프라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서

EV 트렌드코리아 2025가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빌트인 가전의 강자로 알려진 ‘㈜코스텔(COSTEL)’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코스텔은 1986년 창립 이후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전자기기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에서 완속 충전기, 급속 충전기, 과금형 콘센트형 충전기 등 다양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이며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인프라 기술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가전에서 EV까지, 기술력으로 연결하다, '코스텔'

이번에 공개된 OCPP 1.6 기반의 200kW급 초고속 충전기는 심플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리고 고출력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전기차 이용자뿐만 아니라 충전소 운영자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코스텔은 현재 국내 특허 28건, 등록 디자인 86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된 생산 라인과 기술지원 체계를 통해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할 수 있는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코스텔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사용자 친화적 환경 제공과 지속가능한 인프라 운영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과 스마트 교통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전자기기의 정밀성과 충전 인프라의 실용성을 결합한 코스텔의 기술력은, EV 시대의 새로운 에너지 허브로서 앞으로의 시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허성용 기자 syheo@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