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 Hall C, 6월 5~8일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수원시가 실제 운행 중인 XR 버스 ‘1795행’을 전시장에 직접 배치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1795행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투명 OLED 창을 통한 증강현실 기반 관광 해설을 제공하는 첨단 스마트 버스로, 관광과 기술을 융합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수원 화성 주변에서 운행 중인 이 버스는, 창문처럼 보이는 유리창에 필요 시 콘텐츠를 띄우는 투명 OLED 기술을 적용해 탑승객이 주행 중에도 관련 역사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해설사 없이도 영상 기반 관광 해설이 가능하며, 기상과 무관하게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누적 승객 3만 5천 명 돌파… 투어와 XR을 성공적으로 합친 수원시의 'XR 버스 1795행'
수원시에 따르면, 1795행은 현재까지 누적 탑승객 약 3만 5천 명을 기록했으며, 수원화성 중심 노선 외에도 향후 수원 전역으로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 차량 내부를 그대로 공개해, 관람객들이 직접 탑승하고 OLED 디스플레이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 관광과 강태우 주무관은 “XR버스 1795행은 전통 유산과 최신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 콘텐츠”라며 “앞으로 수원시 전체를 아우르는 디지털 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유산과 기술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 혁신 모델로서의 비전을 강하게 각인시켰다.
허성용 기자 syheo@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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