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Pick] “센서 수명 6배 증가”… 월드비시스템, 장수명 가스 분석기로 식품 신선도 관리 혁신

식품 혼합가스 분석기 전문기업 ‘월드비시스템(WorldBee System)’이 2025 코리아씨푸드쇼에서 장수명 산소 센서를 탑재한 고정밀 가스 분석기를 선보이며, 수산물과 식품 유통산업 전반에 새로운 품질관리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분석기는 센서 수명이 평균 1년 내외에 그쳐 정기 교체가 필수였지만, 월드비시스템의 이번 신제품은 최대 6년 이상 사용 가능한 고내구성 센서를 탑재, 유지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는 산소·질소 등 혼합가스 비율을 정확하게 측정해 식품의 신선도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포장 전 혼합가스 충전 단계에서 가스의 정확한 조성 비율 확인이 가능한 핵심 장비로 평가받는다.

노봉수 월드비시스템 대표는 “수산물 포장 및 보존 기술이 발전할수록, 그 내부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기록할 수 있는 장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국내 유일의 장수명 센서 기반 분석기로 수산물 포장 품질관리에 신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부스에서는 생선회, 조개류, 수산가공품 등의 패키징 전후 가스 비율 측정 시연이 이루어졌으며, 다양한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제품 상담을 진행했다.

월드비시스템은 향후 수산물 유통을 넘어 축산, 채소, 신선가공식품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AI 기반 분석 시각화 솔루션 개발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로써 스마트한 식품 품질관리 시대를 여는 핵심 분석기 브랜드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허성용 기자 syheo@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