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얘, '상호 간 일정 조율의 어려움' 이유로 하차
버추얼 아이돌 오디션 '브이리얼'의 데뷔조로 최종 합격, 데뷔를 앞두고 있던 버추얼 스트리머 하얘가 하차를 발표했다.
브이리얼을 제작하는 1010STUDIO(1010스튜디오)는 14일 SOOP 채널에 공지를 올려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멤버로 선발되었던 하얘가 예정된 프로젝트 일정 조율의 어려움으로 아쉽게도 본 프로젝트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010STUDIO는 "하얘와 1010STUDIO 간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마무리하게 되었다"며 "브이리얼 프로젝트는 함께 예정된 일정대로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얘 역시 자신의 SOOP 채널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번 '브이리얼 프로젝트'에 최종 선발되어 진행하는 과정에서 상호 간 일정 조율의 어려움으로 아쉽게도 본 프로젝트의 하차를 결정하였다"며 "진행 과정에서 브이리얼의 스케줄에 맞추고자 최대한 노력하였으나 프로젝트와 저의 일정이 최종적으로 맞지 않아, 양측의 신중한 논의 끝에 서로의 앞날을 각자의 위치에서 응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로서가 아닌 1호 팬으로서 브이리얼에 남은 멤버들의 활동에도 많이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멤버들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브이리얼은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전문 케이팝 트레이닝을 거쳐 5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는 프로젝트다. 버추얼 콘텐츠 전문 기업 두리번이 버추얼 문화 저변 확대를 목표로 제작을 맡아, 일찍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주인, 힌콕, 김마르, 플리 4명으로 활동하게 된 데뷔조는 오는 16일 오후 4시 SOOP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