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에서 360도로 돌려보는 대한민국 대표 공간
360 영상과 공간음향을 방구석에서 만나본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집 밖 한 걸음만 나서도 땀이 줄줄 흐른다. 이럴 땐, 가슴까지 시원하게 뚫어줄 계곡 물소리가 간절하다.
그럴 땐 ‘주말엔 360’이 딱이다. 땀 흘리며 등산하지 않아도, 거실 한가운데에서 명소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활용 팁은 간단하다. 세수대야에 물을 받아 발을 담그고 얼음을 몇 개 넣어본다. HMD가 있다면 착용하고, 없으면 휴대폰·태블릿으로 영상을 360도로 돌려보자.
그러면 화면 속에 설악산 천불동계곡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천불동계곡은 지리산 칠선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국내 3대 계곡으로 꼽히며,
‘천 개의 불상’을 연상케 하는 기암괴석과 시원한 물길이 줄지어 있다. 새벽 산행 후 내려오는 길에 만나는 신록과 계곡물 소리는 그야말로 여름의 선물이다.
눈앞엔 짙은 숲과 협곡, 귓가엔 시원한 물소리. 이번 주말엔 ‘주말엔 360’으로 방구석에서 진짜 산책을 떠나보자.
꼭, 소리를 켜고 볼 것!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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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AI, XR 조금 더 들여다보고 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