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페스티벌 코리아 2025에서 플로토 라이브 트렌스레이션을 통해 연사와 청중이 소통하고 있다.   사진=플리토
메타 페스티벌 코리아 2025에서 플로토 라이브 트렌스레이션을 통해 연사와 청중이 소통하고 있다.   사진=플리토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및 솔루션 전문 기업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메타(Meta)가 주최한 한국·일본·중국의 대형 오프라인 행사에 AI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을 연이어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신뢰도를 공고히 했다.

플리토는 5월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메타 페스티벌 코리아 2025’, 6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메타 페스티벌 재팬 2025’,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서밋 행사에 이르기까지 총 3개국에서 메타 주요 행사를 지원했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IT 기업이 진행하는 연속 대형 행사에서 AI 통번역 솔루션이 안정적으로 적용된 사례로, 아시아 시장 내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지 맞춤형 실시간 번역…전문 용어도 완벽 대응

플리토는 행사에서 진행된 영어 발표 세션을 AI 기반으로 현지 언어로 실시간 번역해 중앙 대형 스크린에 텍스트로 송출했다. 단순 자막 제공을 넘어, 각 행사 무대 디자인과 화면 구성을 고려해 청중의 가독성을 극대화했으며, 행사 전 사전 학습을 통해 메타 플랫폼 관련 전문 용어집을 반영, 기술·마케팅 분야의 특수 용어까지 정확히 번역했다.

원격 동시통역으로 운영 효율성 제고

서울과 도쿄 행사에서 쌓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7월 중국 상하이 서밋에서는 현장 인력 투입 없이 원격 방식으로 AI 동시통역을 안정적으로 제공했다. 이를 통해 인력·시간·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 완성도를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받았다.

글로벌 행사로 확장되는 AI 통번역 수요

플리토는 이번 메타 행사 협력을 계기로 아시아 전역은 물론, 웨비나 등 글로벌 온라인 이벤트 시장에서도 AI 동시통역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는 고품질 언어 데이터와 맞춤형 번역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온·오프라인 행사에서 경계 없는 실시간 소통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메타와의 연이은 협력은 자사의 AI 동시통역 기술이 글로벌 행사에서 혁신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세계 각국의 고객 요구에 맞춘 AI 번역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글로벌 소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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