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 'K-하이테크 플랫폼'에 선정
'버추얼휴먼 하이테크 세미나' 등 추진

MBC 제공
MBC 제공

MBC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의 핵심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K-하이테크 플랫폼'은 첨단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산업 전반이 급변하면서 변화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첨단·신기술 분야 맞춤형 훈련과 인프라 개방·공유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MBC는 방송·미디어 분야에서 축적한 최첨단 제작 기술·현장 운영 노하우·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재직자 중심의 훈련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과 상암에 위치한 'MBC Hi-Tech Center'의 △LED WALL △버추얼 스튜디오 △고성능 트래킹 시스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활용해, 현업 종사자들이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즉시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이동형·모듈형 실습 장비를 통해 지역·산업 현장 맞춤형 훈련도 지원한다.

MBC K-하이테크 플랫폼은 방송·미디어, 실감 콘텐츠, AI·디지털전환, 버추얼 프로덕션 등 첨단 분야 전주기 훈련을 운영하며, 산업 수요에 맞춘 기업 맞춤형 과정 공동 개발로 현장 밀착형 인력 양성을 실현한다.

교육과 더불어 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와 연계한 '버추얼휴먼 하이테크 세미나', '방송기술인 하이테크 세미나' 등 개방형 세미나와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전반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첨단 기술 확산을 촉진한다.

최형문 MBC 비즈혁신국장은 "K-하이테크 플랫폼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MBC가 보유한 첨단 제작 기술과 현장 경험을 산업계와 공유하는 기술 허브"라며 "재직자들이 빠르게 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뒤처지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월부터 재직자 맞춤형 첨단기술 과정과 일부 디지털전환 과정이 순차적으로 개강하며, 모집 대상은 △방송·미디어·실감 콘텐츠·AI·디지털전환 분야 재직자 △산업체 전문가 △전문기관 관계자 △대학·연구기관 관계자다. 일부 과정은 대학생·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MBC 하이테크 플랫폼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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